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버풀 FC/2021-22 시즌 (문단 편집) ==== 총평 ==== 필요했던 세 개의 포지션인 센터백, 미드필더, 공격수 중 센터백만 영입하는 등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를 안겨주는 이적시장이 되었다.[* FSG 이전 질레트 & 힉스라는 막장 구단주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FSG 이후로만 따져도 최악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수아레즈가 들어온 해라든지, 수아레즈가 나간 해라든지...-- 굳이 말하면 클롭 부임 이후 최악이라고는 할 수 있겠다. 다만 클롭 부임 이전에는 구단 재정이나 위상이라는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주축선수를 잃고 패닉바이를 한 부분을 이해해줘야 하는 반면, 이번 시즌은 돈을 못쓸 여건도 선수가 안 올 위상도 아닌데 영입을 안했다는 비판은 받을 만 하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코나테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 센터백 뎁스로 인해 생긴 붕괴를 방지하려는 움직임은 분명 칭찬받을 만하다. 또한 코나테의 나이 역시 22세로 어려 슬슬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하는 리버풀의 영입 기조에 알맞다. 장기 부상 이력과 이후 그 여파로 약간 고생한 기간이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실력적으로, 그리고 그의 포텐셜을 고려하면 전혀 나무랄 데 없는 영입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대부분의 주축 선수들 재계약에 성공했다. 알리송, 로버트슨, 파비뉴, 반 다이크, 알렉산더아놀드 등 수비쪽 핵심 선수들은 모두 장기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첫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잡음이 일었던 헨더슨 또한 결국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살라의 재계약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후 마네와 피르미누의 재계약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방출 작업 역시 준수했다. 꽤 많은 잉여 자원들을 괜찮은 가격에 판매하는 데에 성공했다. 오랫동안 방출 명단에 있었던 그루이치, 해리 윌슨, 샤키리, 아워니이 등을 모두 내보내며 잉여 자원을 어느 정도 정리하는 데에 성공했다.하지만 오리기는 남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5월 말 코나테 영입 이후 3달의 기간 동안 영입 시장에서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팬들을 실망시켰다. '철강왕' 바이날둠을 FA로 파리에 보내며 공백이 생긴 중원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방출 후보로 꼽힌 케이타와 체임벌린을 믿고 잔류시키며 채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블랙번에서 크게 성장해 돌아온 하비 엘리엇을 팬들의 예상대로--새로운 영입과 같다!-- 살라의 백업으로 쓰는 것이 아닌 준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시켜 성장시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장 케이타와 체임벌린의 처분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 엘리엇의 가세까지 감안하면 중원 가용 가능 선수들만 8명이 된지라, 사실 중원 영입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에 대하여는 대부분의 팬들 중 아쉬워하면서도 '''백번천번 양보하여''' 이해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대해 팬들이 이해하는 건 대부분 프리 시즌 막바지를 기점으로 엘리엇이 중앙 미드필더로의 포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인 것을 보여준 덕분이다.] 하지만 20-21 시즌에도 내내 이야기가 나왔고, 기존에 오른쪽 윙어로 분류되던 엘리엇의 포지션을 내리면서 더더욱 강조된 공격수 쪽 로테이션 및 세대교체 자원 영입이 끝내 불발된 것은 팬들의 거센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전 트리오 마네 - 피르미누 - 살라가 이제 곧 30대에 들어가거나 이미 들어가며 이 세 선수가 신체능력과 폼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해졌고, 무엇보다도 이 중 마네와 살라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어 리그 두세경기 정도는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피르미누마저 3R 첼시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몇 주 정도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벤치에 믿을만한 자원이 조타 밖에 없다는 점은 상향 평준화된 프리미어리그와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된 리버풀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나머지 두 명은 미나미노와 오리기인데, 미나미노는 지난 시즌 전반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결국 팀 적응에 실패했고, 오리기는 아예 잉여 자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사실상 리버풀 팬들의 신뢰가 0에 가까운 선수들이다. 또한 조타 역시 피르미누의 2020년부터 시작된 큰 폼 저하로 인해 해당 포지션에서 피르미누의 경쟁자로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이적시장 초기에 언급되었던 중앙 공격수 보강 대신 아다마, 도쿠, 보웬 등 백업 윙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윙어들과 제법 링크가 떴으나 끝내 데드라인 데이까지도 보강하지 않으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물론 피르미누의 경쟁자 및 장기적 대체자로 단기간 내에 영입해야 할 중앙 공격수 보강의 경우 시장에 풀린 좋은 매물이 많이 없고 이번 시즌은 조타로 임시 방편을 세울 수 있기에 팬들이 애써 이해하는 추세지만, 살라와 마네의 포지션인 윙어의 경우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영입이 필요했다는 여론이 절대다수이다. 방출 면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내보낸 건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내보내는 데에 실패한 선수들이 있어 찝찝함을 남겼다. 방출이 예상되었던 아드리안은 의외로 1년 연장옵션을 발휘해 잔류시켰다. 어차피 전 시즌 켈러허에게 밀린 뒤에는 써드 키퍼로 분류되어 얼굴 볼 일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만 대부분의 리버풀 팬들은 아드리안을 싫어하는 지라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었던 필립스와 니코는 시장에서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의 비드를 끌어내는 데에 실패하며 잔류했고, 필립스는 아예 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방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심지어 주급이 1억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복지풀이 따로없다--] 물론 필립스가 전 시즌 이룬 성장과 공로를 감안하면 아예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재계약은 아니지만, 센터백 뎁스가 포화인 것을 봤을때 과연 다른 포지션의 영입보다 이 재계약이 우선시되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니코 역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인해 방출 대상이었으나 시즌에 이어 유로에서도 부진하며 시장의 관심을 끄는데에 실패, 결국 잔류했다. 두 선수 모두 홈그로운이라 슬롯 부담이 적고, 특히 니코가 나갈 경우 라이트백 뎁스가 얇아진다는 점[* 니코의 방출설이 돌았을 때 에코에서 리버풀은 니코 방출 여부와는 관계없이 라이트백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에서 이 두 선수의 잔류가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자생을 추구하는 리버풀에서 출전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도 아니고, 판매 시 10-20m 정도의 이적료를 요구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잔류한 것을 마냥 100% 긍정적으로만 볼 수도 없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아예 잉여 자원을 넘어 투명 인간 수준인 카리우스도 처분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9경기 출전해 0골 0도움을 기록하고 열정이라고는 전혀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악성 재고 그 자체인 오리기 역시 끝내 처분에 실패했다. 카리우스는 22년 계약 만료이므로 FA로 떠날 확률이 사실상 100%로 보이고, 오리기는 계약 기간을 2022년까지로 표기하는 곳도 있고 2024년까지로 표기하는 곳도 있다만 2022년이 계약 만료라면 역시 FA로 떠날 가능성이 높고, 2024년까지라면 아직까진 매각 기회가 남아있긴 하나 선수의 폼이 갑자기 오르지 않는 한 다른 팀들이 욕심을 크게 내지 않을 악성 재고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꽤나 크다. 또한 아예 아오안이긴 하지만 오조와 우드번도 판매에 실패했고, 오조는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마지막 매각 기회가 있긴 하지만 내년에 계약 만료인 우드번은 자계 엔딩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이타와 체임벌린의 경우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퍼포먼스와 출전시간으로 인해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까지 왔고 괜찮은 오퍼가 왔을 때 판매가 가능한 자원들로 여겨졌으나, 끝내 그 오퍼가 오지 않으며 잔류하고 말았다. 케이타의 경우 이미 프리 시즌부터 잔류가 확정적인 뉘앙스였고, 체임벌린 역시 몇몇 임대설을 제외하면 프리 시즌부터 포변도 해보고 여러모로 중용받았던 것을 보면 구단에서 크게 판매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둘 2023년이 계약 만료이므로 사실상 이번 시즌이 팬들과 구단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22년에 계약이 마감되는 단장 [[마이클 에드워즈]] 또한 재계약에 실패할 것이 유력해 FSG를 향한 팬들의 불신과 분노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에드워즈 단장이 현재까지 이적시장에서 뛰어난 안목과 협상력으로 리버풀의 성공 신화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고, 그 후임으로 거론되는 줄리안 워드의 스카우터 시절 영입작들이 모두 실패작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에드워즈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리버풀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후보인 [[빌리 빈]] 단장[* 구단주 [[존 헨리]]가 빌리 빈 단장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며 [[보스턴 레드삭스]]로 영입하고자 큰 노력을 기울였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있다. 빌리 빈 역시 축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직을 사퇴하고 리버풀에 영입될 것이라는 설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은 줄리안 워드와는 달리 머니볼로 유명한 실력있는 명단장이지만 야구 외 다른 종목에서 얼마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결국 필요 포지션으로 분류된 세 개의 포지션 중 하나만 영입하며 20-21 시즌부터 거론된 공격수 뎁스에 대한 우려를 키웠고, 방출 또한 어느 정도는 했으나 찝찝함을 남겼으며, 중원 및 공격진 세대교체도 22년으로 미룬, 가히 '''클롭 부임 이후 최악의 이적시장'''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하다. 무엇보다 리버풀 팬들이 실망한 부분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부호를 등에 업었거나 거대한 브랜드 가치를 가져 FSG가 백날 외치는 자생이 가능해 큼직큼직한 지출에도 재정적으로 휘청이지 않는 리그 내 경쟁자 맨시티, 맨유, 첼시는 물론 토트넘,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 아스날 등 리버풀보다 명백히 아래인 팀들도 리버풀보다 높은 넷스펜딩을 기록하며 투자를 단행했는데, 리버풀의 구단주 FSG는 명백히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있음에도 융통성 없이 자생만 외치며 지출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이번 이적시장은 리버풀의 오너들이 '''리버풀을 사업 수단 그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만 암시하는 암울한 이적시장이 되고 말았다. 또한 팀의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헨더슨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로컬유스 못지 않은 충성도를 보유한 헨더슨이 분노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연봉과 대우를 제시했다는 것이 알려져 과거 FSG의 레전드 푸대접이 재조명되며 현지 팬들로부터도 비판받고 있다. 다행히 헨더슨과 어찌어찌 재계약은 성공했으나 앞으로도 이런 일이 또 벌어진다면 핵심자원이 어이없이 이적하는 사태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만에 하나 이번 시장에서 아낀 자금으로 다음 시즌 이적이 유력한 빅네임, 예를들면 홀란이나 음바페를 영입한다면 이번 이적 시장이 재평가 될 수 있겠지만, 현상황에서 FSG가 팬들에게 그러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당장 이번 시즌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부터가 불안한 상황. --차라리 [[볼파르트 박사]]라도 영입해보는 것이...-- 결국 참다참다 못한 현지 콥들이 FSG를 규탄하는 시위를 펼칠 예정이라고 하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